감악산(紺岳山)
감악산은 화악산, 송악산, 관악산,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 의 하나로
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 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
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.
산 정상에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를 찾아 볼 수 없는 감악산비가 석대위에 우뚝이 서있다.
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(몰자비), 또는 빗돌대왕비라 부르는데
`설인귀(薛人貴)' 설과 `진흥왕 순수비'설 등 여러 개의 비 이름과 함께 전설들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.
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숨어 지냈다는 장군봉 아래 임꺽정 굴이 있다.
[감악산 출렁다리]
파주시는 사업비 28억원을 들여
적성면 설마리 감악산 중턱 운계전망대~감악전망대 구간에 출렁다리를 건설했다.
계곡 양 옆의 산 기슭을 연결하는 방식이다.
길이 150m, 폭 1.5m 규모다. 40㎜짜리 케이블 4개를 다리 위 아래에 설치해
몸무게 70㎏ 성인 900명이 동시 통행할 수 있다.
초속 30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.
주탑이 없는 현수교 방식이어서 다리 위 경관이 탁 트여 있다.
의정부역 근처 버스 정거장에서 파주행 버스 기다리다가...
퍼온사진
운계폭포
가을이 가기전에 / 우련祐練신경희
가을이 가기전에
한번쯤은
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.
바스락 거리는
나뭇잎의 융단을 밟으며
말이 없어도 좋다.
그냥 한번쯤 나란히
그 길을 걸으며
가을을 느끼고 싶다.
말이없어
속으로 더 많은 말을 하고
마음으로 더 많이 귀를 귀울이고
길이 끝나는 곳에서
힘있게 악수를 하고
조용한 미소를 나누고 싶다.
막 돌아서 오는 길이
온통 그리움의 빛깔로
물이 들지라도
가을이 가기전에
한번쯤은
그리운이를 만나고 싶다.
356개의 글
글 번호 | 제목 | 작성자 | 작성일 | 조회 |
---|---|---|---|---|
356 | 오형택(오형탁)(68) | 23.06.26 | 1396 | |
355 | 민경일(제)(82) | 22.03.23 | 2308 | |
354 | 김건 | 16.11.11 | 549 | |
353 | 김건 | 16.11.09 | 471 | |
352 | 김건 | 16.11.09 | 504 | |
351 | 김건 | 16.11.09 | 383 | |
350 | 김건 | 16.11.09 | 226 | |
349 | 김건 | 16.11.09 | 94 | |
348 | 김건 | 16.10.28 | 52 | |
347 | 김건 | 16.10.25 | 24 |